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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시설협회 대의원 총회 열려

사옥 문제 큰 이견 없이 마무리

탁일영 | 기사입력 2023/09/12 [07:50]

한국소방시설협회 대의원 총회 열려

사옥 문제 큰 이견 없이 마무리

탁일영 | 입력 : 2023/09/12 [07:50]
 

한국소방시설협회 사옥문제 찻잔 속의 태풍이었나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김은식)830일 대의원 대부분이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였다. 박람회장 건너편에 있는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지하 그랜드볼룸에서 점심식사 후 같은 장소에서 오후 130분에 제26회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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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에서는 3가지 안건이 상정되었다.

  첫 번째 안건은 회장이 직접 제출한 정관 일부개정안으로 협회 명예회장 직책 신설에 따른 고문 직책 폐지가 주요 내용이었다. 두 번째 안건은 제6대 비상근 임원인 감사 선출 건이었고 내부 인사 1명과 외부 인사 1명을 추천한 의결안이었다. 세 번째 안건은 중앙회 사옥매입 의사결정 동의안이었다.

  첫째 안건에 대해 의장은 고문 직책을 폐지하고 대신 명예회장 직 신설에 대한 대의원의 의견을 구하니 일부 대의원은 차기 회장 이후 적용하자는 안이 나왔고 이에 그대로 적용하자는 안도 있어 결국 투표로 결정하여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두번 째 안건 감사 선출 안은 이견 없이 제출된 안이 의결되었다.

 

 

 

  세번 째 안건 중앙회 사옥매입 의사결정 동의안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될까 관심사였다. 사실, 이 사옥 건에 대해서는 속보로 2017년 부터 6년에 걸친 사옥매입 의사결정이 지체되어 결국에는 협회에 손실을 초래했다는 주장을 소개하고 대의원 총회에서 어떻게 이 안을 다루는지 취재 보도할 거라고 공지했었다.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현 집행부의 실책으로 인하여 협회와 회원에게 끼친 손해와 이에 따른 책임문제를 제기하였는데 과연 전체 대의원은 이 문제를 어떻게 논의할 것인지 현장 취재를 통해 밝혀야 했다.

 

  치열한 의결 과정이 될 거라 예상한 반면 총회 현장은 차분한 분위기였다.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배부한 호소문에서는 협회에 손실을 끼쳤으므로 현집행부의 권한을 회수해야한다고까지 투쟁을 선언한 상태여서 현장의 다소 차분한 공기는 의외였다. 호소문 내용에 대해 회장과 집행부는 서울 사옥매입은 현장답사 2주 후에 제3자에게 물건이 매도되어 구입할 수 있는 기회자체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으로 세종시에 사옥건립과 사옥매입을 병행하여 추진할 권한을 T/F 팀에 위임해주면 장기간에 걸친 사옥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원안의 내용에 대의원들이 동의하여 가결되고 총회는 폐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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